Modern Value Investing

구닥다리라 그래도 올타임 최고의 투자자 버펫옹. 참 배울 게 많고 주식 투자의 한 획을 그었죠. 이분은 스승 벤자민 그램에게 배운 가치 투자 (밸류 인베이스팅) 를 성장주 투자 방식 (필립 피셔)을 접목시켜 성장식 가치 투자로 진화했습니다. 훌륭한 기업을 제값에 혹은 싸게 아주 많이 혹은 통째로 사서 오래 들고 가는 방법이죠. 그래서 만든 포폴의 규모가 굉장합니다. Warren Buffett Portfolio. 그외 가이코, 철도 회사 같은 건 아예 통째로 갖고 있고.

하지만 이런 성장식 가치 투자는 혁신, 정보, 돈의 흐름이 엄청나게 빨리 움직이는 시대에 적합한 방법라고 생각합니다. 옹께서 종종 말씀하셨지만 구글도 놓치고 아마존도 놓치고, 미국 최대의 기업들, 혁신 기업들이 애플 (그거도 매우 늦게 진입)을 빼고는 없네요. 그 많은 투자 금액을 갖고 있으면서 왜 이런 혁신 기업들을 알아보지 못했는지. “내가 아는 것 만 한다. 그걸로 충분하다” 라고 말하기엔 기회 상실 비용이 너무나 크네요. 이런 분야의 파괴력을 일찍 알아보고 돈나무같은 사람이나 세콰이어 펀드 운영자 같은 사람들 자리에 앉혀서 포폴의 소량 (그것도 굉장히 크겠죠) 을 투자했어야 하는 거 같아요. 자기는 모르지만 그런 걸 잘 아는 사람을 키우셨어야 하는 거 같아요.

암튼 성장식 가치 투자는 2.0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 돼요. 버펫옹 어깨에 서서 그 투자 원리를 현대식으로 해석하는 그런 방식 몇가지 적어봅니다.

  • 큰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는 분야, 큰 이익 창출 가능성이 있는 그런 영역을 파라.
  • 그 섹타가 작아도 괜찮다 마켓 쉐어가 거의 독점 수준이라면. 왜냐면 어닝이 계속 성장하며 시총도 따라 크게 때문에.
  • 복잡하다고 모른다고 회피하지 말라. 모르면 찾아보고 배워라. 찾아보고 공부해라.
  • 세계 최고의 기술력/서비스/제품을 만드는 회사를 빨로우 해라.
  • 최대 2개로 압축해서 깊이 있게 팔로우 해라. 분기/연보고 읽고 분석하고, 인터뷰 다 보고. 제품/서비스/기술력을 벤치마킹하라. 팔로할 회사가 많아 지면 정신 사납고 집중을 못한다. 한 기업 팔로우 하는 것을 기업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3개이상, 솔직히 2개 이상 운영하기 어렵다 생업있고 가정/애들 있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다.
  • 회사의 펀더멘털과 경영능력, 실적등으로 내 불 케이스가 맞다는 확신이 들어갈 수 록 포지션을 빌드업한다. 포지션을 만드는 데 몰빵으로 가라.
  •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따라 내 포폴을 키우며, 옵션 거래 혹은 트레이딩을 통해서 이익을 창출하고, 그걸로 또 그 주식을 사라. 눈덩어리 처럼 1주, 100주, 500, 1000, 10000, 50000, 100000, 1M 주로 계속 크게 아주 크게 뭉쳐가라.
  • 그리고 새로운 후보를 찾아라. 베이비 2개를.

이런 방식이 최근 20년에 가장 큰 거부를 만든 방식이었다고 본다. 아마존, 테슬라, 애플, 마소, 매타. 세계 최고의 기업, 전세계에서 돈을 벌어오는 그런 세계 최고의 독점기업에 몰빵, 일찍 알아보고 흔들리지 말고 눈덩어리를 크게 만든다.

안되면 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지만 성공할 경우에 아주 보상이 따른다. 일론 머스크가 가끔 이런 관점에서 버펫옹을 깍아 내린다고 본다. 초창기 테슬라 어려웠을 때 $200M 투자했다면 대단했을 거라고.

I call it as modern value investing or value investing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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