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투자 철학

메리츠자산운용 존리님은 1991년부터 15년간 코리아펀드를 운용했다. 그 회사의 철학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동업하는 것’이었다. 주식 종잇조각을 사는 게 아니라 회사의 일부를 사는 것으로 봤다. 주식은 사는 것이지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는 철학을 갖고 있었다. 그 회사의 철학이 참 좋았다.

내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하던 당시 삼성전자를 주당 15,000원에 샀다. 그 이후에 한주도 팔지 않았다. 시세차익과 누적 배당금을 포함해서 200배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SK텔레콤 역시 3~5만 원 사이에서 집중적으로 매수하여 440만 원에 매도하였다.

존리 주식 투자 철학

Long-term investment

No market timing

Fundamental driven

Fully invested

Capitalize on market inefficiency

Buy companies not shares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 테크닉에 연연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못 낸다. 좋은 주식을 사서 그냥 가지고 있으면 큰 돈을 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파는 기술로만 바라본다. 주식에 대한 철학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주식이 도박이고 주식이 잘못 됐다고 말한다. 근데 주식이 잘못된 게 아니라 사람이 잘못된 거다.

회사가 돈을 벌고 주식이 돈을 벌게 가만히 둬야한다. 트레이딩을 하면 회사가 일을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돈을 벌려고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는 돈을 못 번다.

마켓타이밍에 맞춰서 주식을 사고 파는건 무의미하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앞으로 잘 될건지 아닌지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라는 것은 그 회사의 기초체력을 보고 난 후, ‘그 회사는 미래에 돈을 잘 벌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 투자하는 것이다. 그 회사의 좋은 점을 봤으면 투자하고 ‘기다려’야 한다. 투자한 회사는 어디 도망안간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전 세계 삼성전자 직원들이 나의 노후를 위해 일해준다. 질레뜨 대주주인 버핏은 아침마다 전 세계 남자들이 면도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좋아한다. 결국 본인이 돈을 버는것이기 때문에..

주식은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하자. 그리고 분산투자를 하고, 분할매수와 매도를 하자.

회사를 볼 때는 경영진이 제일 중요하다. 나(존리)는 주식을 고를 때 경영진이 좋은 사람인지를 70% 정도 비중을 두고 본다. 동업자의 돈을 들고 도망갈 사람이 아닌지, 능력이 있는지, 향후 5년 이상 돈을 버는데 문제가 없을지와 같이 경영자의 펀더멘털을 중시한다.

PER 100배 짜리 주식은 단순히 봐서 비싸 보이지만 시장은 바보가 아니다. PER이 100배로 유지되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주가 변동이 없다면 내년 이익이 100% 증가할 경우 PER이 50배가 되고 이듬해에 다시 이익이 100% 증가하면 PER이 25배가 된다.

주식을 매도할때는 확실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단지 가격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매도해서는 안된다. 경영진이 딴짓을 하거나, 말도 안되는 이유로 펀더멘털을 능가하여 오를 때 매도를 고려한다. 또는, 그 회사와 동업하고 싶은 마음이 더 이상 들지 않을 때 매도하면 된다.

만약, 투자중인 회사의 주가가 너무 올라서 견디기가 힘들다면 회사에 다시 방문하여 회사와 투자 정보를 업데이트 한다.

주식을 사고 파는 트레이더가 되지 말고, 회사를 보고 기업에 투자하는 인베스터가 돼라. 컴퓨터를 보지 말자. 장중에 시세 안봐도 된다. 매일 시장을 봐야 한다는건 사람들의 착각이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어디 안도망간다.

그리고 일상생활을 주식과 연관 지어라.

일을 할 때 보면 눈이 오고 비도 오는 날도 있듯 주식도 오르는 날이 있으면 내리는 날도 있다. 주식 오르내림에 집착 하지마라. 부질없는 일이다. 폭락장이 오면 되려 기회다. 가끔 그런 큰 위기가 오면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므로 그때 주식을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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